비만이란?
비만이란 주로 체내의 피하에 지방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에너지 섭취량이 소비량을 초과하여 남은 열량이 지방으로 과다하게 축적되는 것을 말합니다.
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확대되는 비대형과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는 증식형 그리고 비대형과 증식형의 혼합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임신말기에 임산부가 지방과 탄수화물을 과잉섭취하면 태아의 지방세포의 수가 필요이상으로 증가하고, 생후 1년 동안 많은 영양분을 섭취하는 경우에도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청소년기에도 지방세포의 수가 늘어나지만, 성인이 된 후부터는 지방세포의 수가 비교적 변화되지 않으므로, 성인이 가지고 있는 지방세포의 수는 성장기 동안에 결정된 것이며, 비만에 대한 잠재성은 청소년기 후반까지 거의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만인의 지방세포의 크기는 정상인보다 약 40%정도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살빼기와 운동으로 성인들의 지방세포의 수를 감소시킬 수는 없지만 크기는 축소시킬 수 있습니다.
비만의 분류
[원인에 따른 분류]
– 일차적(단순성) 비만증: 정상상태에서 신체대사 및 활동에 사용되는 열량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한 결과 생기는 비만증
– 이차적(증후성) 비만증: 내분비 장애 등의 질환에 의해 생기는 비만증
[분포에 따른 분류]
– 남성형 비만증 : 상체에 주로 많은 지방이 분포
(중심형, 복부형, 상체형, 사과형 비만증)
– 여성형 비만증 : 허벅지(대퇴부)와 엉덩이(둔부)에 지방이 분포
(말초성, 둔부형, 배형 비만증)
[연령에 따른 분류]
– 성장기 비만증(증식형): 성장기에 형성된 비만증으로 지방세포의 크기와 세포수가 증가하는 형태.
체중을 감소시키면 지방세포의 크기는 줄어들지만 세포수는 일생동안 줄지 않습니다.
또한 전신에 균등하게 비만이 일어나고 정도도 심합니다.
– 성인형 비만증(비대형) : 지방세포의 크기는 커지지만 세포 수의 증가는 없는 형태. 비만의 분포도 복부를 중심으로 체간에 국한됩니다.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성인들의 지방세포의 수를 감소시킬 수는 없지만 크기는 축소시킬 수 있습니다.
유아기부터 비만인 사람이 성인이 되어 비만이 될 경우에는 많아진 지방세포의 수가 크기도 커지는 것이므로 중증비만이 됩니다. 따라서 비만 방지의 포인트는 유아기 때부터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는 식사조절과 에너지소비 운동의 습관을 기르는 것이며, 성인이 되어서는 에너지 균형에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살찌는 체질, 안찌는 체질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일러 ‘비습(肥濕)’, 즉 지방과 수분, 기, 혈의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노폐물인 담습이 과잉 축적된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사상체질학적으로 볼 때 비만인 대부분은 태음인이며 일부 소양인도 포함됩니다. 소화와 흡수/저장 역할을 하는 간계와 비계 기능이 강하거나, 아니면 호흡/혈액 순환/에너지 소모/배설을 관장하는 심계/폐계/신계의 기능이 저하되면 비만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적인 용어와 연관시켜 풀어보면, 스트레스가 쌓여 오는 비만은 한의학적으로는 심계(心系)/폐계(肺系)가 화(火, 스트레스)를 받아 에너지 소모를 떨어뜨리고 동시에 간계(肝系)/비계(脾系)의 기능이 상대적으로 강하여 생긴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 소화/흡수/축적 기능이 강화되어 오는 비만은 비계/간계의 기능이 강하기 때문이며, 배설 기능의 저하로 오는 비만은 대장계와 신장계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스트레스가 쌓여 오히려 소화 흡수 기능이 저하돼 체중이 줄어드는 체질(특히 소음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방에서는 비만을 한두 개 장기가 잘못돼 발생하는 게 아니라, 여러 장기의 상호 부작용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는 입장이므로, 체질 파악은 다이어트 치료에 기초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체질은 반드시 사상의학적인 체질분류에 따른 것만은 아닙니다.
비만의 관리
그린한방병원에서는 획일적인 다이어트 치료가 아닌 개개인의 체질과 상태를 고려하여 맞춤형 다이어트를 시행합니다. 그리고 비만치료에 있어서는 어떤 요법 자체와 더불어 생활 전반에 대한 총체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내원인께 충분히 인식시켜드리며, 전반적인 관리를 해드립니다.
올바른 감량과 감량된 체중의 유지를 위해, 단식이나 금식이 아닌 절식과 한약복용을 통하여 몸 컨디션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몸을 가볍게 만들며,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본원의 방법을 충실히 시행하시면 기초대사량을 상승시켜 몸 안에서 에너지 사용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 경우는 기초대사량이 낮아 지방이 축적이 촉진되기 때문입니다. 기초대사량을 상승시켜 몸 안에서 에너지 사용효율을 증가시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