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의 통증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 봤을 만인의 병으로 우리를 힘들게 한다. 이러한 두통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이중에 긴장성 두통은 전체 두통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긴장성 두통은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생기는 두통이다. 머리, 목, 어깨, 등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하여 두통이 생기는 것이다.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으로 더 심해질 수도 있어 스트레스성 두통, 신경성 두통이라 불리기도 한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머리 양측이 누르거나 조이는 듯한 느낌이 발생할 수 있으며, 뒷머리, 앞이마, 관자놀이 부분이 아플 수도 있다. 혹은 오른쪽 또는 왼쪽만 아프기도 하다. 짧은 시간에 두통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몇 주, 몇 달까지 지속되는 만성 긴장성 두통의 경우도 흔하다.
현대인들은 과도한 컴퓨터, 스마트폰의 사용 또는 잘못된 독서 자세 등으로 인해 목이 앞으로 나오는 자세를 많이 취하게 된다. 이런 경우 무거운 머리가 앞으로 이동하게 되어 머리를 지탱하는 목과 어깨에 과도한 부담이 주어지게 되고 이 부분의 근육이 과도하게 뭉치게 되어 긴장성 두통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그래서 만성적인 긴장성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거북목, 일자목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긴장성 두통의 경우 치료에 있어서는 원인이 되는 목과 어깨의 근육을 찾아 침치료, 부항치료, 약침치료, 한방물리요법 등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두통의 해소가 용이하다. 특히, 만성적인 두통이 있는 경우는 해당 근육의 치료와 더불어 자세의 변형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추나요법은 시술자가 신체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주어 구조적, 기능적 문제를 치료하는 한방 수기요법으로 신경근육계 및 근골격계의 기능상 불균형과 비틀어짐을 교정하는 것으로 만성적인 긴장성 두통의 경우 바른 자세교육과 더불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